경북도청이전신도시가 '스마트 명품도시'로 조성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스마트 도시(유비쿼터스도시. U-City)' 건설은 2027년까지 총473억원을 들여 지능화된 시설, 초고속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기반시설로 구축된다. 경북도는 교통, 방범, 행정 등 정보를 수집하고 서로 연계해 도시의 효율적인 관리와 주민들에게 24시간 안전하게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등 24종의 다양한 U-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청이전 신도시에 스마트기술을 입히기 위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및 안동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을 승인 받았고, 올해 1월에 경상북도개발공사를 U-City건설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사업계획을 수립해 그동안 관계행정기관 협의를 마쳤다. 1단계 U-City건설사업은 신도시건설사업 1단계 면적과 동일하며, 2015년말까지 210억원을 들여 도시통합운영센터 건립과 정보통신망을 구축한 후 도로, 공원, 공동구 등 공공시설물에 첨단 IT기술(전자, 제어, 통신 등)을 융합해 초기 도시특성에 맞는 대중교통정보제공, 실시간교통상황, 공공지역안전감시, 상수도시설관리, 공동구관리, U-자전거 관련 6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11월경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본격 사업이 추진해 초기단계의 기본적인 서비스가 실시된다.
지난 겨울의 경주 마우나리조트 지붕 붕괴,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은 많이 높아졌지만 이번에 제방이 붕괴된 영천 괴연지를 보면 과연 안전을 관리할 경북도와 영천시 등의 안전관리 능력도 함께 높아졌는지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선뜻 신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주민들이 사전에 이 제방의 위험성을 알고 수차례 보강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데다 지난 7~8일 도내 재해취약 저수지 428개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서도 이 저수지가 제외되는 등 지자체의 안전관리 능력에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허점은 경북도의 홈페이지에서도 나타난다. 세월호 사고 이후 경북도는 그만큼 안전관리를 강조해왔으면서도 홈페이지에는 재난대책본부 사이트가 어느 새 사라지고 없다. 안전관리에 대한 경북도의 인식이 후퇴했다는 증거다. 경북도의 안전의식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다면 재난대책본부 사이트는 홈페이지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배치돼야 할 것이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 사이트만큼 유용한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를 SNS와 연계할 경우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이 바로 전해지면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큰 재난이 동시다발적일 경우 가장 가까운 곳에 구조대를 파견하거나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기에도 손쉽다. 재난발생 때는 전화의 경우 통화가 폭주해 대책본부 관계자가 통화하는 데 진을 빼게 마련이다.
안동상공회의소(회장 이재업)는 경북 신도청의 연내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동상공회의소는 건의문을 통해 "개도 700년을 맞아 새로운 경북 건설에 희망을 걸고 있던 안동시민을 비롯한 300만 경북도민은 신도청 이전 연기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당초 약속대로 연내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최근 도청 제2청사 문제가 불거지고, 도청이전이 내년 7월에나 가능하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올해 말 이전 완료를 굳게 믿고 있던 안동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또 "최근 도청이전 연기 움직임과 함께 경북 남부권 등이 제2청사 운운하는 현실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사실상 도청이전 사업이 신청사만 이전되는 껍데기 사업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경북도가 도청이전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주여건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이전을 앞두고 지난 1월에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공무원 임대아파트가 착공된데 이어, 3월에는 아파트 용지 5필지(22만4천866㎡, 3천750세대)가 추가로 분양됐다. 또 작년 2월에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아 현재 건축중인 '우방아이유쉘',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3개단지 1천287세대 중 1천214세대(94%)가 분양됐다. 이들의 건축공정은 현재 7~9%로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토지분양은 점포겸용 이주자 택지 387필지(11만5천683㎡), 아파트용지 10필지(33만3천567㎡), 정부지방합동청사, 경북도 보훈회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대구방송 등 업무용지 55필지(16만2천31㎡), 도청, 경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유치원, 주차장 10필지(38만6천65㎡) 등 1단계 총 895필지(212만3천932㎡) 중 495필지(101만4천534㎡)를 분양해 현재 48%가 분양됐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7, 18일 이틀동안 제271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경북도청과 도교육청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사항에 대한 질문을 했다. 기획경제위원회서 우선 박성만(영주) 의원은 "정부 3.0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효율적 홍보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으며 김위한(비례) 의원은 경북 공기업이 타 시도에 소재하는 업체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행태가 있음을 지적했으며 배진석(경주)의원은 안전정책관을 개방형으로 임명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김봉교 의원(구미)이 도립대의 설립목적에 맞게 농어촌지역 전문인력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으며 최태림 의원(의성)은 도립대가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금 지급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숙 의원(비례대표)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8개는 너무 적다며 더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문화환경위원회에서는 김명호 의원(안동)은 도 전체 예산가운데 문화재 관련 예산이 적게 편성돼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진락 의원(경주)은 외국인 관광객중 무슬림 등에 대한 식사가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에서는 민선 제6기의 출범과 함께 1일 오전 10시 30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9대(민선6기) 권영세 안동시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지역주민의 공감과 성원속에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지역주민 600명과 시 산하 공무원 4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검소하게 개최됐다. 취임행사는 오전 10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10시 30분 시민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11시 40분에 시청 기자실을 방문하여 취임소감과 향후 4년간 시정추진방향에 대한 피력으로 간단히 취임행사를 마쳤다. 시는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 행복안동의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한 민선6기의 출범으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웅도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신 도청시대를 활짝 열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발전이 한층 앞당겨질 수 있도록 민선 6기 시정역량을 모아 갈 방침이다. 김석현 기자
논란과 억측이 이어져왔던 경북도청의 이전 시기가 결국 '내년 7월부터'로 결론났다. 경북도 새출발위원회는 26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청이전 시기'를 2015년 7월로 확정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도청이전 시기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뀬정주여건 뀬기반시설 뀬도청 후적지 개발 뀬조기 이전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검토결과 우선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경우 현재 안동방면 공정률이 50%, 예천방면은 5%로 2015년 4월과 2016년 6월이 돼야 완공이 가능해 연말까지 도청에 접근하는 도로가 구축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단계 구역내 설치될 6곳의 학교시설 중 유치원·초·중학교 각 1개는 2015년 9월에 개교하고, 고등학교 1개는 201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연말 이전시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김영재) 신도시건설본부 직원 10여명은 지난 21일 토요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경상도 개도 700주년과 안동·예천 신도청 시대 개막에 따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요즘 인기드라마 정도전은 한양천도론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가 고려의 수도인 개경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천도하려 하지만 신하들간에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결국 태조의 뜻대로 천도가 이루어지지만 왕이 전권을 가진 왕조시대에도 수도 이전은 쉽지 않은 일이란 점을 엿 볼 수 있다. 수도 이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경북 도청이전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개청을 눈앞에 두게 됐다. 경북 도민들은 올 연말에는 안동, 예천에 신도청시대가 열릴 것으로 믿어왔다.
경북도는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도청이전신도시 업무시설용지 업무시설 용지 등 51필지, 13만㎡를 분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분양에서는 최고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대구방송 등 주요기관들이 총 30필지 7만9천㎡를 계약했다. 도청이전신도시는 2027년 인구 10만 도시 조성을 목표로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 주요 공공기관 용지와 이주자택지, 생활대책용지 등 이주민 우선공급택지와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분양했으며, 이번 첫 업무시설 용지 분양으로 금융, 방송, 유관기관 등이 순조롭게 도청이전 신도시로 이전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유찰된 21필지 업무시설용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입찰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입찰서를 접수 후 26일 개찰을 실시해 7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북도개발공사에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북도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사진 가운데 왼쪽)은 지난 16일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공사현장을 방문, 도청이전추진본부와 경북개발공사 공사관계자, 공사별 감리단장 및 현장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건설 추진상황과 현장안전 점검을 통하여 성공적인 도청이전 준비를 위한 현장점검 회의를 가졌다.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김영재)는 도청이전신도시 내 일반업무시설 및 주차장용지 1차분 51필지 13만㎡(39,200평) 분양을 위하여 13일 공사 홈페이지와 온비드에 입찰 공고했다.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청이 반부패·청렴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9일 도교육청에서 모임을 가지고 반부패 시책 추진을 위한 효과적인 조직 구성, 도민을 위한 청렴도 향상 방안, 반부패 시책 평가에 대한 대응 전략, 양 기관의 청렴 및 감사관련 자료 공유 등 협력체계 마련 등을 협의했다. 또 두 기관은 청렴업무 컨설팅, 반부패 시책 평가 대응, 청렴 시책 자료 공유 등 청렴도 향상 및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대구시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등과도 이같은 협의를 벌이고 있다.
도청 신도시에 들어설 유치원이 윤곽을 드러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4일 도교육청에서 (가칭)갈전유치원 신축공사 관계자 및 설계팀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간설계 심의회를 열었다. (가칭)갈전유치원은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지구내에 6학급 132명 수용계획으로 연면적 2천500여㎡의 현대식 지상2층 건물로 신축해 내년 3월께 개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신도시 이전 기관 직원들의 교육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과정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경북도의원 경주 제3선거구(안강,강동,천북,용강) 이성락 예비후보가 20일 출마를 선언하고 역동적인 지역경제와 대박나는 살림살이를 위해 네 번째 도의원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도청 제2청사를 안강지역에 건립하면 경주 북부권 주민들에게는 ‘대박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위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북동남권의 중심인 안강에 제2청사를 유치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북부권인 3선거구는 그동안 이렇다 할만한 뚜렷한 발전은커녕 인구가 줄고 지역경제는 침체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문제와 경제문제로 인근 포항으로
도청 신도시에 한옥형 호텔과 컨벤션센터가 건립된다. 경북도는 17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권중갑 스탠포드호텔 그룹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텐포드호텔과 도청신도시 한옥형 호텔 신규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미국 뉴욕 맨하탄에 본사를 두고, 미국(뉴욕 맨하탄), 칠레(산티아고), 파나마(파나마시티), 한국(서울 상담동) 등지에 모두 4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 그룹은 이번 협약에서 도청신도시에 앞으로 5년 이내 300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객실 100개 규모의 한옥형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신도청 시대에 필요한 호텔 및 컨벤션서비스가 이뤄지면서 행정도시의 기능과 품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호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前 포항시장)가 10일, 경북 제2청사 개념의 출장소를 경주와 포항, 영천 등을 아우를 수 있는 경북 동남권 지역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이 두 개로 쪼개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말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할 예정인 가운데 경북 동남권 지역에서 도청 제2청사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 출마 예정자들이 일제히 도청 제2청사 동남권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도청 제2청사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권오을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공약으로‘임기내 동남권에 도청 제2청사 설치’를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안동·예천으로 도청이전이 결정된 만큼 2시간 이상 걸리는 동남권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기도청이 의정부에 북부청사를, 전남도청은 순천에 제2청사를, 경남도청도 진주에 제2청사를 준비 중인 예를 들어 제2청사 건립의 타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더 나아가 권 예비후보는“연말까지 도청을 성공적으로 이전하고 도청 각 산하 기관을 경북도내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경북도가 도청이전 신도시의 정주여건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015년 12월에 준공예정인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착공한데 이어, 2~3월에는 민간아파트 1천287세대를 분양하고, 3월에는 아파트 용지 5필지 22만4천866㎡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오는 28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끝나는 안동·예천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지구와 인근의 토지 56.60㎢에 대해 2017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지정을 연장키로 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연장되는 도청이전 신도시 및 인근지역의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당초 2009년 3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5년)까지 지정됐다. 하지만 경북도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할 경우 주변지역에 원룸, 숙박시설 등의 난개발이 우려되고 이 과정에서 야산 등 주변 농촌마을의 미관을 해칠 우려가 높아 다시 지정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신도시와 주변지역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개발행위 시 허가기준과 주변 지역의 토지이용계획, 자연환경, 경관, 미관 등을 고려한 관련 시·군 조례 제정 시까지의 소요되는 기간 등도 고려됐다.